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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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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 03, 앞으로의 나 남편과 긴 이야기를 나눴다 ​ 애기는 신혼을 충분히 즐기고 난 뒤 갖고 싶었고 현재 우리 상황에서 아기를 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제안서도 통과하면서 회사에서 인정도 받았으며 석사공부도 마친지 얼마 안됐는데... 무척이나 고민이 되었다 ​ 아기를 갖게 되면 나의 커리어는 엉망이 되고 더 좋은 곳으로의 이직도 불가능 할 것이라 판단했다 그래서 나에게 6개월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 6개월동안! 이직준비하고! 하고싶은 거 다하고! 실컷 놀고! 실컷 먹자! ​ 그리고 6개월이 지나 차병원에 방문하였다 ​ 결론적으로 이직은 대.실.패. 하고 싶은것도, 실컷 노는 것도 그닥 많이 한거 같진 않고. 많이 먹기만 한거 같다?? ​ 지금 생각해보면, 더 빨리 ..
난임일기(1) - 내가 난저라니?! 2020년 10월, 건강검진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라는 검진 결과를 받고 12월에 집 근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이곳이 난임전문 산부인과인줄은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다. 집 근처에서 가장 큰 산부인과라서 아무 생각없이 방문했고 여자 선생님을 찾아 아무 생각없이 접수했다. 산부인과는 30살 되어서 처음 가본..ㅎㅎ 초음파 결과는 정상이었지만,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께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 '흠... 나이에 비해서 난자가 별로 없어 보여요. amh*검사 받아보실래요?' '그게 뭐죠???' '난소나이를 알 수 있어요~ 나가셔서 피 뽑으시고 다음 주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진료실 나가서 피를 뽑고 일주일 뒤 산부인과에 다시 방문했다. '흠... amh가 0.8밖에 안 되네요. 결혼 하셨나요?' ..
난임일기(0) - 에필로그 베이비를 갖기 위한 우여곡절의 과정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의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amh 0.52로 난저(난소기능저하)입니다^^;; (현재는 0.6 정도로 아주 살짝 올랐어요 ㅎㅎ) 나이는 30대 초반이고, 강남차병원 이ㅇㅅ교수님께 진료받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회사에서 보내고 있으며 성격은 매우 민감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복치 같은 사람입니다. 어떻게 난저를 알게 되었는지...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등등 하나하나씩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 애기야 얼른 와라 😍 ===================================== 0. 에필로그 1. 내가 난저라니?? 2. 내가 포기한 것들과 얻은 것들 3. 시험관 1차 도전기 (1) 4. 시험관 1차 도..
[오늘의 요리] 맛있는 군만두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 새댁 '소탐무실' 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군만두를 튀겨 보았어요. ** 참고로 저는 요리경력 1년 차로 정말 누구나 이 글만 본다면 요리를 할 수 있게끔 적었습니다. ** 사진 날아가서 하나밖에 없어요ㅠㅜ 다음부턴 블로거로서 사진 왕창 찍어 보겠습니다. 😊 1. 슈퍼에서 싸게 산 동원 개성 교자만두(고기) - 산 이유? 제일 싸서 샀어요. 근데 만족! -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친구가 비비고 한섬만두가 존맛이라고 들었어요. - 다음에는 비비고로 만들어볼게요~♥︎ 2. 양념 : 간장 세숟갈, 깨 왕창, 설탕 두숟갈, 식초 두숟갈, 고춧가루 한숟갈 - 밥 그릇에 간장을 넣고 식초도 넣고 휘저어요 - 그리고 설탕을 넣고 휘저어요.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넣고 휘저어요. -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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